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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영국에 포클랜드 직항노선 제의

아르헨티나, 영국에 포클랜드 직항노선 제의
아르헨티나 정부가 영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을 오가는 정규 직항노선 운항을 공식 제의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영국 런던 주재 자국 대사관을 통해 직항노선 운항을 제의했다.

이와 함께 포클랜드 해역에서 어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런던 주재 알리시아 카스트로 대사가 제레미 브라운 영국 외무부 부장관을 만나 이런 뜻을 전했다"면서 "이는 포클랜드를 둘러싼 갈등을 완화하고 포클랜드 주민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 3월1일 연방의회 개원 연설에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포클랜드의 스탠리(아르헨티나명 푸에르토 아르헨티노)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운항을 위해 영국 정부와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국의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Aerolineas Argentinas)의 항공기를 주 2~3회 운항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아르헨티나 영토와 480㎞ 떨어진 포클랜드를 잇는 직항노선은 없고, 칠레의 란(LAN) 항공이 주 1회 칠레 남부 푼타 아레나스와 스탠리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최근 '포클랜드 전쟁' 발발 30주년을 전후해 날카로운 외교전을 벌였다.

양국은 1982년 4월2일부터 74일간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고, 승리한 영국이 섬을 차지했다.

이 전쟁으로 영국 군인 255명, 아르헨티나 군인 649명이 전사하고 현지 주민 3명이 사망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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