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미국 하원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미사일이 될지 3차 핵실험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청문회 참석자들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중앙정보국과 국무부에서 근무했던 군사, 정보 전문가 프레데릭 플라이츠는 오늘(19일) 청문회에서 북한이 분명히 추가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토사 움직임을 근거로 단시일 안에 3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한국 정보당국의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데릭 플라이츠 : 북한 핵시설 주변에서 발굴작업이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이건 늘 있어왔던 통상적인 작업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플라이츠는 이어 북한이 언젠가 핵실험에 나서긴 하겠지만 당장은 핵실험보다는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제전략문제 연구소의 마이클 그린 연구원은 핵실험 가능성을 더 높게 내다봤습니다.
[마이클 그린/국제전략문제 연구소 : 과거의 경우로 미뤄볼 때 북한이 수개월 안에 핵실험을 할 것으로 봅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특히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이 다른 길을 선택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생각이 없다는 지적에서부터 북한의 미사일 기술 개발을 돕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미국 하원 청문회 개최…"北, 추가 도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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