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애플 주가 추락 계속되나…최근 연속 하락

애플 주가 추락 계속되나…최근 연속 하락
고공비행을 하던 애플의 주가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4.1% 급락하며 지난 10일 이후 5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애플의 주가는 644달러에서 580.13달러로 9.9% 떨어졌다.

시가 총액은 500억달러 이상 줄었다.

이는 미국의 컴퓨터 장비업체인 휴렛팩커드의 시가총액 480억달러보다 많다.

올해들어 증시에서 애플에 대한 분위기가 긍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 주가의 하락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2009년 3월 이후 거의 6배 뛰었고 올해 들어서만 43% 상승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애플의 주가가 1천달러를 기록하고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더구나 최근 다른 주요 기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애플의 주가 하락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전문가들 사이에서 애플이 저가의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과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 때문에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이 싼 아이패드는 기존 제품의 시장을 잠식해 전체 매출을 줄일 수 있다.

자산운용업체인 파, 밀러 앤드 워싱턴(Farr, Miller & Washington)의 마이클 파 사장은 "많은 사람이 애플에 대해 적절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애플이 좋은 회사지만 그동안 많은 조정을 겪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SJ는 하지만 많은 투자자가 애플의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멀린증권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릭 벤시그너는 "애플을 포함해 모든 것은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전에도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은 과연 애플이 혁신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우려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후 기록적인 매출과 순익을 올리며 성공적인 실적을 올렸고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의 주가는 70%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전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