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 아프리카 말리의 북부에 있는 팀북투에서 스위스 여성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고 AFP 통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아트리체란 이름으로 알려진 스위스 국적의 이 여성은 15일(현지시간) 반군이 장악한 팀북투의 자택에서 6명의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무장괴한들은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AFP 통신이 팀북투 주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40대인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기독교 선교사로 현지에 파견돼 수년 동안 거주하며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팀북투는 지난 1일 투아레그 반군과 이슬람무장단체가 점령한 곳이다.
팀북투가 반군에 의해 점령될 당시 대부분 외국인이 이곳을 빠져나갔지만 베아트리체는 떠나기를 거부했다고 AFP 통신은 소개했다.
팀북투에 진주한 이슬람 근본주의단체인 안사르 딘은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마그레브 알카에다(AQIM)'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말리 북부서 스위스 여성 선교사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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