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오전 개최된 제12기 5차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제1비서를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진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 만에 김정은이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까지 장악했습니다.
북한은 다만 그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기리는 뜻으로 당 총비서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둔 것처럼, 국방위원장 자리도 비워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을 '영원한 국방위원장'이라고 표현하면서 예우했습니다.
김정일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 주석직은 영원히 아버지 김일성의 자리라며, 주석직을 승계하지 않은 전례가 있습니다.
북한은 이달 들어 당 대표자회와 최고인민회의를 잇따라 열고, 김정은을 당정군의 최고 지위에 추대하면서 공식적인 권력 승계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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