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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미사일 실패…도발행위" 강력 비난

<앵커>

미국 정부는 백악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 연결합니다.

신동욱 특파원! (네, 워싱턴의 신동욱입니다.) 백악관 성명 내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지 두 시간 반정도가 지난 10시쯤 제이 카니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준비했던 성명을 즉각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로켓 발사가 완전한 실패로 끝남에 따라서 문구 수정을위해 시간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가 실패하기는 했지만, 이번 도발로 지역안보를 위협하고 국제 법규와 자신들의 약속을 위배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도발행위로 스스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켰고, 주민들이 굶주리는 동안에도 무기와 선전용 이벤트를 위해 돈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국무부가 아닌 백악관이 즉각 그리고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은 북한에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최근 미국 내에서 일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 비판론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앞으로 유엔을 통한 압박과는 별도로 좀 더 강화된 형태의 대북제재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안보리 결의가 시행되고 있고 가능한 제재도 거의 취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약속했던 식량지원 중단외에는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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