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무래도 만성질환이나 비만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신승이 기잡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활 체육센터입니다.
지체 장애인들이 치료나 건강유지를 목적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습니다.
[신두영/ 56세, 지체장애 2급 : 집에만 있다 보니까 생활력도 그렇고 활력소도 아무 의미가 없었는데 운동을 하면 내 몸이 좋아진다 이런 걸 느끼니까 기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장애인은 많지 않습니다.
[현풍섭/78세, 지체장애 4급 : 여러 사람 눈초리 그런 것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러고 다니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경제적으로 허락하지 않아서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요.]
이렇다 보니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을 하나 이상 앓고 있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성인병으로 연결되기 쉬운 비만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40% 가까운 장애인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장애인이 3분의 1이나 됐습니다.
[호승희/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과장 : 장애인들은 불건강하다는 사회적 인식, 장애 당사자의 인식 이러한 것들이 건강행태에 위험 요인을 자아내고 있고.]
정부는 앞으로 장애유형별 건강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비만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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