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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천 산수유꽃 축제 '활짝'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6일)은 이천의 산수유 꽃 축제를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봄을 시샘하는 세찬 바람이 불고 있지만 봄은 봄입니다.

봄을 알리는 산수유가 이천 백사면 일대에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사흘 동안 백사면 일대에서 산수유 꽃 축제가 벌어집니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조선 중종 14년 기묘사화를 피해서 선비들이 이천 백사면 지역으로 낙향합니다.

이때 선비들이 심은 나무가 건강에 좋다는 산수유나무입니다.

그 뒤 50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천시 백사면 일대에는 2만 그루가 넘는 산수유 군락이 형성됐습니다.

단일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봄만 되면 노란 꽃의 물결이 굽이치면서 새봄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오길주/서울 강동구 상일동 : 저희 시골에서도 이렇게 큰 나무는 못 봤거든요. 고향이 시골인데, 이렇게 큰 나무를 보니까 와 입이 벌어지더라고요.]

이천시는 오늘부터 모레까지 13번째 산수유 꽃 축제마당을 벌입니다.

이 기간 동안 밸리댄스와 통기타 라이브 공연 같은 흥겨운 볼거리는 물론이고 두부 만들기 같은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산수유 숲길을 따라 5km가 넘는 둘레길도 만들어졌습니다.

[조병돈/이천시장 : 산수유로 만든 모든 것이 있습니다. 오셔서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 떡, 산수유 칼국수, 또 파전과 곁들여서 드시면 정말 신선이 따로 없을 겁니다.]

이 지역에서 산수유 나무는 대학나무로 통합니다.

산수유 열매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나무 열매를 팔아 자식들 대학 교육을 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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