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업체들의 탈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차명계좌를 이용해 소득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국세청이 집중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무실 곳곳에 설치된 수백 대의 컴퓨터가 자동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게임을 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에 사용하는 아이템을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 아이템은 한 개에 최고 1천 만원 이상씩 받고 온라인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게임아이템 거래는 시장 규모만 1조 5천억 원으로 커졌지만, 세금은 거의 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한 해 180억 이상 게임아이템을 판 업체가 세금 한 푼 내지 않았다가 56억 원이 추징된 뒤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국세청은 게임아이템 거래 업체 등과 관련된 계좌 1만 2천 개에 대해 탈루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로 '환치기' 수법으로 중국으로 돈을 빼돌려 온 업체들이 대상입니다.
[남평우/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 상품권 매입 등으로 자금을 세탁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게임아이템 거래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올해부터 금융정보분석원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국세청은 차명계좌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있는 14개 업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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