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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연금 보험상품 수익률 대부분 저조

<앵커>

최근 노후 대비용으로 변액연금 보험상품 많이들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들 대부분의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 지원을 받아 현재 판매 중인 60개 변액연금 상품의 실효수익률을 조사했습니다.

실효수익률은 40세 성인 남성이 동일한 보험료로 동일한 시점에 가입했다고 가정한 뒤 산출한 납입보험료 대비 누적 수익률을 연간으로 환산한 겁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물가상승률 3.19%를 웃돈 상품은 단 6개에 불과했습니다.

이 중에는 교보생명 4개, PCA생명 2개 상품이 포함됐습니다.

은행을 통해 판매된 교보 퍼스트 우리 아이 변액연금보험이 4.28%의 실효수익률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비해 ING생명의 '스마트업 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등 6개 상품은 실효수익률이 1%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렇게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면 나중에 받는 연금액도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변액연금보험은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의 명목으로 10%를 떼고 나머지를 투자하기 때문에 중도에 해지할 경우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10년이 지나야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변액연금에는 약 247만 명이 가입하고 있고, 연간 10조 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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