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툴루즈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의 시신이 툴루즈에 묻혔다.
30일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메라의 시신은 29일 오후(현지시간) 툴루즈 코른바리외 공동묘지의 이슬람 구역에 매장됐다.
이날 하관식에는 메라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20여 명이 참석했다.
메라의 시신은 당초 가족의 희망에 따라 그가 태어난 알제리로 갈 예정이었으나 알제리 정부의 거절로 무산됐으며, 결국 프랑스 법에 따라 그가 살았던 지역에 묻혔다.
그는 묘비에 아무런 내용이 적히지 않은 무명 묘에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때 툴루즈 시장이 메라의 시신을 툴루즈에 매장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도 프랑스 국민이다. 프랑스 땅에 묻게 하자"고 제안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프랑스에서는 메라의 무덤이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순례 장소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총격사건 용의자 시신 논란 끝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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