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김 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추천한 것은 '이상적인 선택'이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성이 두드러지지 않고 세계은행의 임무에 적절한 후보를 물색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오바마가 김 총장을 선택함으로써 이런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김 총장의 세계은행 총재 후보 추천과 관련해 1면 주요 기사를 비롯해 3건의 기사와 3장의 사진, 1건의 사설을 게재하는 등 이례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김 총장이 아프리카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남아메리카 출신의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와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지만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어서 무난하게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세계은행 총재직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는 "김 총장은 최고의 후보이자 세계적 수준의 개발 지도자"라면서 자신의 도전을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총장이 세계은행의 광범위한 이슈를 감당하기에는 경험의 폭이 좁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조만간 세계은행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해외 방문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김용 추천 '이상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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