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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발생률 10만명당 20명으로 대폭 낮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을 대폭 낮추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연간 10만명 당 80명 선인 결핵 신규 환자 수를 2020년까지 20명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결핵 환자의 결핵약 복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한국형 직접복약확인'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결핵 환자의 약 복용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권장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결핵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결핵 없는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집단생활을 하고 면역력이 약해 결핵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등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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