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전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일리노이 주에서 실시된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롬니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지 하루만의 일이어서 롬니 대세론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지지 성명에서 "이제 공화당이 롬니 주지사를 위해 단결해 올 가을 대선에서 긴축재정과 고용창출의 메시지를 모든 유권자에게 전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따라서 경제를 알고 정부의 규제 강화가 해답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며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의 한명이자 공화당의 `적통'으로 분류되는 부시 전 주지사는 롬니에 대한 지지 대열에 가장 최근에 합류한 `대어'급이다.
그는 두달 전 플로리다 프라이머리가 진행될 때까지도 롬니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롬니가 아직은 가장 강력한 공화당 대선주자임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롬니 측은 부시 전 주지사의 지지 선언을 계기로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공화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조만간 롬니 지지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롬니는 이날 후원행사 참석을 위해 워싱턴으로 갔으며 의원들과 로비단체의 실력자들을 만나 예비선거의 조기 종결을 위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뉴욕=연합뉴스)
젭 부시, 롬니 지지 선언…대세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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