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에서 와인의 매출이 한국인의 술, 소주를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와인이 격식을 차리며 마셔야 하는 술이 아닌, 가정에서 편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술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최근 급증하는 와인 판매량을 두고 지난 2005년에 이은 제2의 와인 열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있다.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국내에서만 유독 비싼 가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와인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해본 소비자들은 해외에 비해 3~4배나 높은 국내 판매가격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국내 와인 가격에서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 효과는 좀처럼 느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는 해외보다 얼마나 비싼 값에 와인을 마시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와인 가격의 거품은 무엇이 원인일까? 취재진은 국내 와인 가격에 숨어있는 기형적인 시장구조를 파헤치고, 현재의 가격거품을 걷어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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