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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옮기는 '파리의 연인'

무대로 옮기는 '파리의 연인'
2004년 5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서로 다른 배경의 남녀가 파리에서 우연히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가 모두 강태영의 시나리오였다는 드라마의 '허무한' 결말 대신 뮤지컬에서는 실제 사랑이 이뤄지는 행복한 결말로 바뀌었다.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로 여심을 흔든 재벌남 한기주 역은 가수 출신 이지훈과 정상윤이 함께 맡았다.

강태영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하는 윤수혁은 가수 런과 장우수가 더블 캐스팅됐고,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강태영은 방진의와 오소연이 연기한다.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등을 쓴 이희준 작가가 대본을 쓰고 아르헨티나 출신 연출가 겸 안무가인 구스타보 자작이 2008년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뮤지컬의 연출과 안무를 함께 맡았다.

음악은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작곡가 조이 손이 만들고 구소영 음악감독이 함께했다.

다음달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5월30일까지.

4만-11만원. ☎1577-3363.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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