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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주주, 경영진 상대 76조원 소송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일부 주주들이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5조 5000억 엔, 우리 돈으로 약 76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도쿄전력 주주 42명은 현지시간으로 5일 도쿄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역대 경영진 27명에게 원전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손해 금액 5조 5000억 엔을 배상하라고 청구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제기된 최대 규모의 민사소송이 될 전망으로, 주주들은 도쿄전력의 역대 경영진이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대책을 태만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주들은 이번 소송에서 승리하면 도쿄전력 측에 요구해 원전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배상금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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