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 5도 지역에서 오늘(20일) 오전 우리 군의 해상 사격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북한이 무차별 '대응타격'을 경고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병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은 K-9 자주포와 20mm 벌컨포, 코브라 헬기 등이 동원돼 2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이 지난달에도 실시한 바 있는 서북도서 방위사령부의 통상적인 훈련이지만, 북한의 대응타격 위협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안전지역로 대피시킨 뒤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북도서 지역 화기의 2/3가량만 사격 훈련에 참여하고, 나머지 화기는 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우리 군의 이번 훈련과 관련해 어제부터, 전선서부지구 사령부 등을 내세워 무자비한 '대응타격'을 경고했지만,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군은 북한의 이번 위협이 이달부터 잇따라 예정돼 있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심리전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늘부터 북한 잠수정을 겨냥한 대잠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연습, 다음 달 1일에는 한·미 합동 독수리 연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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