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12월 수출입 통계가 10억 달러, 즉 1조 원 넘게 많은 것 계산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경부는 지난달 1일 12월 수출입 동향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수출액이 월간 사상 최대치인 497억 달러를 기록해 4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세청이 지난달 중순 발표한 12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서는 수출액이 477억 달러로 20억 달러 줄면서 무역흑자로 22억 6천만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2주 만에 수출액이 20억 달러나 차이가 난 것이며 월간 사상 최대 수출액도 잘못 발표한 셈입니다.
이런 오류는 관세청이 집계해 지경부에 전달하는 수출 실적 내용 가운데 한 중견 업체가 수출실적 10억 원을 10억 달러로 잘못 신고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입통계는 업계의 신고내용을 자동으로 반영해 산출되고서 추후 검증과정을 거쳐 오류를 수정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신고단계에서는 별다른 검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출입 통계를 작성하는데 실시간 검증시스템이 없다는 것은 국가 통계의 불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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