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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후임 주미대사 늦어도 내주 초 인선"

청와대 "후임 주미대사 늦어도 내주 초 인선"
청와대는 다음 주 초 무역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후임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재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후임 주미대사 인선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후임 주미대사는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당장 투입해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인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임 주미대사 후보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정치권의 대표적 '미국통'이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박진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은 협회장 연임을 사양하면서 '쉬고 싶다'는 뜻을 피력, 일찌감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또 한 전 대사의 사의 표명이 청와대와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강한 어조로 부인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한 전 대사가 지난해 10월 한미 FTA가 통과될 때 수훈을 많이 세웠다"면서 "한 전 대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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