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관리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16일 "임 전 실장이 북한 대사관 참사관 2명을 만나 북측이 개성공단, 금강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 서로 운신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요지의 얘기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09년 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싱가포르에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비밀회동을 하고 남북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한 바 있어 주목됩니다.
그러나 임 전 실장 일행은 이번엔 과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접촉선 인사를 만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실장은 "배구 협회장으로서 중국에 아는 사람들을 만났던 것"이라고 밝히고, 북측 대사관 인사들을 만난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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