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이 맡고 있는 정책 쇄신 분과 회의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8일 열린 분과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국민에게 배척 받은 이유를 알고 정책을 논의해야 하는데, 당이 그런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아 분과 회의를 주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당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유통 재벌이 양극화를 더 벌리는 것에 대해선 무방비로 놔두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 쪽에 제재를 가하려고 하면, 당이 아무것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이 비정규직 대책과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서, 뭔가를 하기로 정했으면 그것을 실행을 하고 난 다음에 다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이어 당이 변화하지 않고 예전처럼 정책을 만들면, 국민이 우리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4월 총선 결과도 이전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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