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뜻한 남해안도 얼었다…오륙도에 '얼음 꽃'

<8뉴스>

<앵커>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경남 남해안 바닷가 역시 북극에서 내려온 이 추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부산 오륙도는 얼음 섬이 됐습니다.

KNN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도 청곡만입니다.

양식장 근처 바다가 온통 하얗습니다.

눈이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파도 포말이 조금씩 얼어붙어 쌓였습니다. 두께도 10cm 육박합니다.

얼음바다 속에서 고동들은 미동도 않은 채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영시 견내량 앞바다입니다.

방파제 안쪽 물살이 약한 쪽은 여지없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먹이가 많은 곳이 얼어붙어 새들은 바다 쪽으로 밀려났습니다.

태어나서 줄 곳 이곳에서 살아온 주민들에게도 신기한 풍경입니다.

[하상찬/경남 통영시 : 나이가 내일 모레 60인데, 이렇게 추운 건 처음입니다. 이렇게 심하게 얼기는 처음입니다.]

부산의 상징 오륙도의 모습도 새롭습니다.

새하얀 얼음 꽃이 섬에 흰 테를 둘렀습니다.

세찬 파도에 튀어 오른 바닷물이 갯바위에 달라붙어 흔치 않은 광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영수/부산시 용호동 : 바닷물이 이렇게 어는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아우~ 추워요. 정말 저도 보기 좋아가지고 저도 사진 찍으러 나왔습니다.]

2월 초순으로서는 20년 만의 추위가 따뜻한 남해 바다까지 새하얀 얼음 나라로 바꿔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