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4·11총선을 앞두고 당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당의 헌법격인 정강·정책을 전면 개정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30일 '국민행복 국가'를 새로운 모토로 내세운 정강·정책 개정안을 확정하고 명칭도 '국민과의 약속'으로 바꿨다.
한나라당은 개정안 전문에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약속한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책정당, 국민정당, 전국정당으로 거듭 태어난다"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당의 역사를 기술하는 과정에서 '발전적 보수'라는 용어 대신에 '보수적 가치'를 추구해왔다는 점을 명시, 보수 정당의 틀을 유지했다.
그러나 민생복지와 정치쇄신을 골간으로 10개 분야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10대 약속 23개 정책'에서는 중도를 향한 대대적인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당은 '박근혜식 복지모델'인 평생맞춤형 복지체제의 확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성장과 복지가 함께가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밝히면서 ▲공정한 시장경제 추구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북정책 추진 ▲법치주의와 권력분립, 지방자치의 원칙 공고화를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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