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전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도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4년 연속 흑자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276억 5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17억 4000만 달러 줄었지만, 사상 5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 1998년 이후 14년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보인 건 무엇보다 수출 호조 덕분입니다.
승용차,기계,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품수지가 321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연간 수출은 5537억 4000만 달러, 수입은 5216억 4000만 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2010년 86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3억 8000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 줄었고, 지적재산권 사용료 등 기타서비스 적자도 30억 달러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3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한 달 전보다 6억 달러 줄었지만 22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20일까지 20억 달러 안팎의 적자를 기록 중인 무역수지를 감안할 때 1월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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