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2010년의 절반 수준인 3.6%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3%대 낮은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유럽 재정위기 영향에 따른 경기둔화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이 3.6%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6.2% 성장률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2009년 0.3% 성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지난해 12월 예상한 성장률 3.8%보다도 0.2% 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경기 둔화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설비투자 등이 부진해진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3분기 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출항목 별로는 지난해 수출이 10% 성장한 가운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2.2%와 3.8% 성장했고, 건설투자는 6.5%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무역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실질 국내총소득은 1년 전보다 1.1% 늘어나는 데 그쳐 국민들의 체감경기 위축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은 3.7%로 3% 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는 유럽 재정위기 영향이 컸던 만큼 올 1분기에 유럽 영향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이 개선된다면 경제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 3.6%…2010년 대비 '반토막'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