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엄마의 자궁에서 영양이나 면역체계를 갖추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훗날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신생아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제대혈 속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했습니다.
먼저 아기가 생후 3개월 사이에 호흡기 감염 여부가 있는지, 생후 15개월까지의 숨소리가 건강한지를 조사하고 만 5세가 될 때까지 해마다 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제대혈 속 비타민 D수치가 낮았던 산모의 아기는 생후 첫 몇 개월간 호흡기 감염 위험이 훨씬 높았습니다.
또 기관지 천식 증상을 보일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연구팀은 엄마의 비타민 D 수치가 부족하면 모유에 함유된 양도 적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아이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유 같은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을 자주 쬐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