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기 시작했다는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왼쪽 코 속에서 3cm 정도의 물혹이 발견됐습니다.
[이명철/코 물혹 환자·43세 : 코가 막히고. 콧물이 자주 흘러 내리고 냄새를 못 맡는 때가 있어서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코 속에 물혹이 있는 사람은 인구 100명 당 1명~4명 정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이나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혹은 그 차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커지면서 코 막힘이나 두통, 후각장애, 축농증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 물혹을 수술하지 않고 놔두게 되면 자꾸 자라기 때문에 코에 축농증이 2차적으로 꼭 생기게 되어 있고, 다음에 드물게는 안구를 밀어낸다든지 이 뿌리에도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축농증 환자 1,4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88%인 1,200여 명이 코 속에 물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혹은 약으로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우원근/이비인후과 전문의 :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물혹의 경우에는 경과 관찰을 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코막힘, 두통, 후각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특히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위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뒤 관리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점막이 재생되는 것을 방해하는 만큼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감기 증상이 오래갈 경우 재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약을 먹어도 코 막힘 증상이 계속되고 평소에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면 반드시 코 속에 물혹이 있는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리포트] 코 막힘·콧물 지속 된다면 '물혹'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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