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무역흑자가 지난해 11월 급증해 7년 6개월 만에 최고로 높았습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유로존의 지난해 11월 유로존 수출액이 전달 대비 3.9%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역흑자는 69억 유로로, 월별 흑자 규모로는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이고, 1년 전과 비교해도 10억 유로가 늘어난 겁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EU 27개국 전체의 지난해 11월 무역수지는 72억 유로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한 달 전에 비하면 적자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수출이 크게 늘면서 유로존 경기의 침체 속도가 연말을 고비로 둔화 되는 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등의 국채 금리도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위험 요소가 많이 남아 있지만, 유로존 경제가 저점 수준에서 잠정적으로 안정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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