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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호재에 코스피 49.04P ↑…환율 하락세

<앵커>

유럽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새해 들어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힘입어 우리 증시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20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져 49포인트 급등한 1875.41 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187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15거래일 만입니다.

독일의 지난해 소비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고, 고용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31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 역시 2800억 원 이상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10만 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16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화학과 철강,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1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강한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 호재와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어제(2일)보다 5원 내린 1150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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