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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모바일 투표' 도입…셈법 분주

<앵커>

민주통합당 당지도부 경선에 모바일 투표가 도입됐습니다. 관심과 참여, 집중, 흥행은 대성공이겠지만 후보마다 유불리 따지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이 다음 달 15일 지도부 경선에 도입하는 모바일 투표의 시연 장면입니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자 휴대 전화에 후보 선택 화면이 뜹니다.

일반 국민 누구나 신청하면 선거인단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기간 마감일이 다음 달 7일인데, 접수 나흘만에 선거인단이 벌써 1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종식/민주통합당 대변인 : 이 추세라면 우리 당의 흥행 여부의 바로미터로 삼았던 30만, 기존 민주당 당원까지 포함해서 4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소에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앴기 때문에 선거인단의 95% 정도는 모바일 투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득표의 30%에 불과한 대의원 현장 투표에 비해, 당원-일반시민 선거인단 투표는 70%에 달하는 만큼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9명의 후보들 중에 모바일 투표의 수혜자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한명숙, 문성근 후보와 젊은 층의 지지도가 높은 이인영, 박영선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학영, 이강래, 박용진 후보도 차별화 전략으로 모바일 지지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박지원, 김부겸 후보는 조직력을 앞세워 선거인단 모집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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