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인 뉴질랜드에서는 여섯 살짜리 소녀가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놀다 조개 속에 든 값비싼 진주를 주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진주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수천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지난 26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포티아 힘셀(6)은 인근 뱅크스 페닌슐라 지역 해변에서 놀다 입이 반쯤 벌어진 굴을 우연히 발견했다.
포티아는 "돌멩이를 주어 던졌는데 굴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며 "그래서 굴의 입을 더 벌려보았는데 그 속에 진주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포티아는 "내가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땐 진주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조약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그것을 꺼내 가져다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포티아의 아빠인 대니얼 힘셀은 처음에는 그것이 진짜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면서 "완벽하게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인데 딸은 분명히 굴 속에서 주었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누가 그런 식으로 전에 진주를 주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그것을 소중하게 보관해두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아이리스 블루 펄스의 로저 비티 사장은 포티아가 주은 진주는 금년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진주 중에 최고의 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질랜드에서 그처럼 크고 질이 좋은 굴 진주가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하얀색으로 광택이 번지르르하고 크고 동그란 상품 진주"라면서 직경 12mm인 이 진주가 주인을 잘 만나면 수천 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포티아가 주은 진주의 가장 큰 특징은 굴 껍데기에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진주라는 점으로 이런 진주는 다른 진주들보다 훨씬 가치가 더 나간다며 게다가 양식 진주가 아니라 자연산이라는 점도 가치를 크게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연합뉴스)
뉴질랜드 여아, 해변서 고가 진주조개 주워
굴 속에서 직경 12mm 진주 발견…수천 달러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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