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 뺑소니 차량 한 대가 위험천만한 질주를 벌였습니다.
지난 14일 밤, 서울의 한 도로 위를 달리는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비틀대며 달리던 흰색 차량 한 대가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이에 택시 운전자가 그 뒤를 쫓자 흰색 차량은 더욱 속력을 높이며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아슬아슬한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제한속도 80km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뺑소니 차량은 시속 140km를 넘기며 질주합니다.
주택가 도로에서도 위험천만한 질주는 계속되고, 결국 막다른 길로 들어서고 나서야 차량은 멈춰 섰습니다. 당시 연말 회식 후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벌인 문제의 차량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하다 최고 1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