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구건조증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운 병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근 들어 눈이 건조하고 자주 충혈된다는 30대 여성입니다.
[김선화/30세 : 제가 컴퓨터 작업 때문에 모니터를 오래 보다 보니까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더라고요. 겨울이다 보니까 온풍기가 뜨겁고 해서 그런지 건조한 느낌을 많이 받게 돼서.]
검사 결과 안구 건조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눈물의 양과 질이 줄어들고 변하면서 눈물 층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인구 15~33%가 안구 건조 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환자도 해마다 11.8%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석제/안과전문의 : 예전보다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물의 분비기능 유지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요. 모니터라던가 휴대전화 개인 휴대기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2차적으로 안구건조증이 늘어나고….]
안구 건조증은 심할 경우 눈물이 부족해 각막이 마르고 결국 각막에 상처가 생겨, 각막 궤양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포도막염이나 공막염과 같은 심각한 안구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다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요, 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모래가 들어간 듯이 까끌까끌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안구 건조증의 치료는 무엇보다도 인공눈물이라고 볼 수 있고요, 눈물층이 마르기 때문에 2차적으로 눈물층에 염증이 동반되는 개념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염증제를 같이 치료하는 것이 안구 건조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던 50대 여성입니다.
[김선예/50세 : 인공눈물을 처방해 주고 인공눈물을 두 시간 간격으로 눈에 넣으니까 눈이 부드럽고 촉촉해졌어요.]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했을 때 10분 만이라도 눈을 감고 눈의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2~3시간에 한번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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