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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22도 '동장군 맹위'…겨울축제 활기

<8뉴스>

<앵커>

강원 영서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추우면 추울수록 겨울 축제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G1 강원민방 이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부터 뚝 떨어진 기온에 춘천 소양강이 겨울 풍경을 담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합니다.

공기마저 얼어붙은 강물이 김을 내뿜으면서 물안개가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는 어느새 거대한 얼음 벽으로 변했습니다.

기습 한파에 강원지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23일) 아침 홍천 내면 영하 22.2도, 평창 용평 영하 21.9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장엔 언 몸을 녹이고 있는 상인들만 보일 뿐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황태 마을은 제철을 만났습니다.

강추위에 칼바람까지 불면서 덕장마다 본격적인 명태 말리기가 시작됐습니다.

매서운 겨울 강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들도 많습니다.

평창의 송어 축제장엔 한 뼘 이상의 굵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맛보려는 강태공들로 북적였습니다.

[장선영/서울시 공릉동 : 굉장히 추워서 사실은 되게 걱정하고 나왔는데요, 나와서 여기 물고기 잡는 놀이 하다보니까 또 땀도 나고, 날씨 추운 것도 잘 모르겠네요.]

축제장엔 대형 눈썰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강원 영서지방에 눈이 내리겠고,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현걸(G1 강원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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