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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후보지 삼척·영덕 신규 선정…내년 확정

<앵커>

원자력 발전소를 새로 짓는 후보지로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내년까지는 건설 입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식경제부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월 원전 유치를 신청한 지역 가운데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와 경북 영덕군 영덕읍 등 두 곳을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부지 적정성과 원전 건설 적합성, 그리고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은 당초 올 2분기 안에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발표를 미뤄왔습니다.

한수원은 선정된 후보지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경부에 이들 지역을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으로 신청할 예정이며, 지경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갑니다.

또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건설 입지를 확정하고, 각각 최대 140만㎾짜리 4기씩 원전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고리와 영광, 월성과 울진에 이어 삼척, 영덕까지 국내 원전 소재지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울진 등 탈락지역의 반발과 삼척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반대하고 있어 신규 원전 건설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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