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매체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에 중국과 러시아가 조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방송에서는 주민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오늘(20일)도 오전 9시부터 특집방송을 이어가며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장엄한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곳곳에서 북한 주민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연극단원 : 이거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입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어떻게 장군님이 가실 수 있습니까.]
특히, 지난 15일 김 위원장의 마지막 현지지도를 받은 평양 시내 상가 종업원들은 갑작스러운 김 위원장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오열했습니다.
[김영옥/평양시내 상가 종업원 : (김 위원장이) 오셔서 1층부터 2층, 3층까지 그 높은 3층까지도 다 올라가셨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김 위원장의 사망을 애도하는 조전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대한 중국 조전 : 놀라운 소식을 접한 우리들은 비할 바 없이 비통한 마음으로 전체 조선인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와 가장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표시합니다.]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에선 모든 통행이 폐쇄되고 조기로 게양된 인공기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37년간의 철권 통치, 절대 권력자의 사망 소식에 북한 주민은 비통한 분위기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북 주민 오열 반복 방송…중·러 애도 표명 알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