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오후 2시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조문 여부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은 점심시간이지만 청와대는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한 채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취소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2시에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군 동향 등 북한 내부 정세, 우리 군의 대비태세, 그리고 국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아침 7시 반부터는 향후 대응 등에 대한 외교안보 자문단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를 갖고 유엔과의 공조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안으로 떠오른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따른 정부 차원의 조의 표명 여부는 각계 의견을 청취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론 분열을 일으킬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급하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조의 표명 여부와 방식, 개인 차원의 조문 허용 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는 어제 오후 김효재 정무수석을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게 보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된 상황들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과 청와대가 잘 협조해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오늘 오후 외교안보 장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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