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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 경계 대폭 강화…팽팽한 긴장감

<앵커>

김정일 위원장이 생전 중국 방문할 때 자주 이용했던 북-중 국경 단둥엔 경계가 지금 대폭 강화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김석재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을 잇는 북중 우의교입니다. 오가는 차량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저 멀리 북한쪽은 깊은 어둠에 잠겨있습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어제 오후 들면서 곳곳의 경계가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단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둥의 북한 영사관에 차려진 분향소엔 이 곳에 사는 북한인들의 조문행렬이 밤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식당들도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으며 일부 관리들과 무역상들은 급히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둥 주민 : 대부분의 북한인들이 사망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에 사는 중국인들은 특히 신압록강 대교와 황금평 개발 등 현재 진행중인 북-중 경협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향후 남-북 간의 긴장감이 커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 곳 단둥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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