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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년간 후계체제 구축…여전히 불안

<8뉴스>

<앵커>

자, 지금 들으신대로 김정은 후계체제가 시작된지 불과 3년입니다. 그동안 후계 준비 어떻게 돼 왔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 9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김정일 위원장.

갑작스러운 권력 공백을 우려한 김 위원장은 이듬해 초 3남 김정은을 서둘러 후계자로 낙점합니다.

'김정은'이란 이름이 확인된 건 2009년 10월.

1년이 지난 지난해 9월, 김정은이 처음으로 공식 등장했습니다.

북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은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받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리를 꿰차면서 단번에 군 장악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국정원 격인 국가안전보위부를 김정은이 총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곧바로 현지 군부대와 기업 시찰에 김정은을 동행시키면서 후계자 수업을 서둘렀습니다.

지난해 10월 당창건 기념 열병식에선 김정은이 군부의 실세 리영호 총참모장의 경례를 받고 고개만 까딱이면서 답례해, 실질적인 2인자 자리를 굳힌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용현/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중요 인사들이 김정은을 떠받드는 이런 구조로 가고있기 때문에 그 체제가 아주 불안정한 체제는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김정은은 그러나 최근까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동행했을 뿐, 자신의 이름으로 내세울 만한 업적은 미미하다는 평갑니다.

김정은의 입장에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비통 이상의 부담과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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