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만약에 김정은 후계체제가 빨리 자리 잡지 못하면 군 강경파의 입김이 거세질 수 있습니다. 북한 군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대목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우리 해군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 사건, 북한은 8개월 뒤 연평도를 포격해 민간인까지 숨지게 했습니다.
북한군의 이런 도발은 김영철 정찰총국장과 김격식 4군단장 같은 군 강경파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북한은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해 상대적으로 유연한 모습을 보였고, 군 강경파의 입지도 축소되는 듯 보였습니다.
김격식 4군단장의 교체설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군 강경파의 목소리가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을 강력하게 지배했던 절대 권력자가 사라졌기 때문에 군 강경파의 군사 모험주의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흉흉한 민심을 추스리거나 체제 결속을 위해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강경파 일부는 후계자 김정은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당장 도발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더 우세합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리영호를 중심으로 해서 북한 군부가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 이런 구조로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김정은 후계체제가 얼마나 빨리 안착하느냐가 군 강경파의 입지와 행보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