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증시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하대석 기자, 전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로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오늘(19일) 낮 12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중대발표를 하자 대부분의 종목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김정일 사망으로 북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장중 한때 지난 주말 종가보다 9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는 60포인트 떨어진 177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낙폭이 컸는데요, 23포인트 떨어진 48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 2천 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과 좋은사람들, 광명전기 등 남북 경협 관련주는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세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달러 매수가 늘어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오른 1177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금융시장에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외국인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잠재 돼있던 리스크가 터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북한체제가 안정될때까지는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코스피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좀더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로로 사망했다고는 하지만 사인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이 단순한 병사라면 주가 급락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가 폭락도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에도 주가가 폭락했지만 일시적이었다면서 당시에는 후계체계가 구축돼 있어 급변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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