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가 당 쇄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반적인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신뢰 회복이 최고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22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가 합의한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에 대한 추진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새로 구성될 '비상대책위원회'에 계파를 초월한 인사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탈당을 선언한 정태근, 김성식 두 의원의 탈당을 만류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기됐고, 황우여 원내대표는 "탈당계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는 "신뢰 회복이 최고의 가치"라며 "말보다 실천으로 노력해서 국민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자"고 말했습니다.
또 "신뢰 회복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향해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하자"며 "이 말 속에 친이, 친박 문제 등이 다 녹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강경 쇄신파 의원들은 어제 박 전 대표와 쇄신파의 합의를 비판하며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의원총회에 이어 오전 11시에 상임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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