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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불통논란'에 "오해 빚을까봐 자제"

박근혜 '불통논란'에 "오해 빚을까봐 자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4일 재창당 논란 과정에서 쇄신파들이 자신에게 제기한 '불통 논란'에 대해 "비대위 등으로 논란이 이는 이 기간 연락하고 만나면 꼭 (안을) 제시하는 것 같이 보이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어 자제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자리에서 "불통 정치라는 일각의 비판이 있다"는 기자들이 질문에 "전에는 이렇게 연락이 오면 서로 만나고 그랬고 앞으로도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전날 '재창당'을 요구하며 탈당한 정태근 김성식 의원을 설득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고인에 대해 "우리 경제의 토대가 된 포항제철이 있게 한 분이고, 또 우리 시대의 거목으로서 큰 족적을 남기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친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그러시다. (저도) 최근에는 자주 못뵙지만 옛날에 여러 번 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빈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짧게 조우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올 6월 박 전 대표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 3개국을 방문한 뒤 특사 활동 보고를 위해 청와대에서 단독 회동한 지 6개월 만이다.

먼저 빈소를 찾은 박 전 대표가 헌화하고 유족과 인사를 나눈 뒤 헌화실에서 나올 즈음 이 대통령이 헌화실로 다가오면서 먼저 악수를 청했고, 이 대통령은 "박 대표 오셨어요?"라고 물으며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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