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대사관에 어제(13일) 공기총 공격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날아들어 중국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안당국은 반한감정으로 인한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1시쯤 주중 한국대사관에 갑자기 쇠구슬이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날아든 쇠구슬 때문에 대사관 건물의 대형 방탄 유리창에 금이 갔습니다.
사건 직후 베이징 공안국이 출동해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현장에서 쇠구슬을 거둬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안당국은 일단 어느 방향에서 문제의 쇠구슬이 날아들었는지와 누가, 어떤 목적으로 피격했는지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총기의 격발음이 들리지 않았고, 쇠구슬의 형태로 볼 때 공기총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이 피격을 당한건 개관 이래 처음입니다.
특히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선장이 한국 해경을 살해한 사건 때문에 한국에서 반중국 감정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한국 내의 중국 규탄 분위기가 커지면서 이에 격분한 중국인이 주중 한국대사관을 공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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