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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아들 "멕시코 밀입국 기도한 적 없어"

카다피 아들 "멕시코 밀입국 기도한 적 없어"
멕시코 당국이 밀입국을 기도했다고 밝힌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삼남인 알 사디가 변호인을 통해 멕시코 정부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그의 변호인인 닉 카우프만은 이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알 사디는 어떤 범죄와도 관련이 없다면서 그는 멕시코 불법 입국을 위해 어떤 범죄 음모를 꾸미거나 지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우프만은 알 사디가 목숨을 걱정해 니제르로 빠져나간 것이고 자신에게 망명자의 지위를 부여한 니제르 정부에 감사해 하고 있다면서 멕시코로 불법 입국을 기획할 어떤 이유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알 사디는 8월 아버지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니제르로 도망쳤으며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멕시코 내무부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알 사디와 그의 친척 3명이 위조서류를 이용해 멕시코로 밀입국을 하려 했다며 이런 기획 밀입국에 연루된 캐나다와 덴마크, 멕시코인 등 4명을 구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슈르 빈 하얄 리비아 내무장관은 알 사디의 밀입국 기도 적발과 관련해 멕시코에 사의를 표한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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