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010년 생명표가 나왔습니다. 생명표라는 건 현재 사망률이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지를 산출해서 보험료 산정 같은데 활용하는 국제기준을 말합니다.
지난해 30살 남성이면 48.1년, 여성이면 54.7년, 45살 남성이면 34년, 여성은 40.2년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경우는요, 남녀 평균 기대 수명은 80.8세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남녀간의 차이도 꽤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기자>
같은 해 태어났지만 기대수명은 남자와 여자가 크게 차이 납니다.
지난해 출생한 남자는 기대수명이 77.2세, 여자는 이보다 6.9년 많은 84.1세까지 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OECD 국가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남녀 기대수명이 평균보다 길지만, 남녀 간 격차는 평균보다 1.3년이나 더 컸습니다.
[서은주/통계청 사회통계국 과장 : 남녀간 차이는 개선이 되어 가고 있다가 최근에는 남성의 사망률이 개선 속도가 조금 더뎌지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0세까지 생존할 확률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경우 80세까지 살 확률이 남자는 10명 가운데 5명인 반면, 여자는 7.3명이나 됐습니다.
여성보다 흡연률이 5배나 높고 술도 많이 마셔, 남성 기대수명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한진/가정의학과 전문의 : 스트레스의 큰 영향 때문에 암의 발생이 아주 많이 늘어나고 있고 스트레스와 연관된 당뇨병, 고혈압이 증가하는 것이 기대수명이 감소하는 큰 원인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난해 출생아의 암 사망 확률은 남성이 28.3%, 여성이 17% 였고, 암에 걸리지 않는다면 기대수명은 남성이 4.9년, 여성이 2.8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김원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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