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이 점입가경 입니다.
지난달에 음식점 업주와 주유소협회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데 이어서 오늘은 경비업, 부동산중개업, 학원, 유흥업소 업자들이 나섰습니다.
먼저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만 명에 가까운 중소 자영업자들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면 또다시 실력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최고 4.5%로 돼 있는 수수료율을 업종 구분없이 1.5%로 내리라는 겁니다.
[오호석/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 : 사치업소라고 분류해서 자기들이 카드 수수료를 4.5% 이익금 전체를 뺏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까? 1%로 내려라.]
집회에 참석한 유흥업소와 마사지,귀금속 판매업을 비롯해 안경업과 학원, 부동산 중개업 등 60여 개 업종의 자영업자들은 카드사의 수수료 횡포에 맞서겠다며 오늘 하루 동맹 휴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진/마사지가게 운영 : 하루 문닫고 이렇게 나오면 직원들 월급도 책임져야하고, 하루 일당이 다 없잖아요. 지금 생활이 어려운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시켜 달라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지난달 이미 매출 2억 원 이상 중소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내린 만큼 더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박성업/여신금융협회 부장 : 유흥 사치업종의 경우에는 서민 업종으로 볼 수 없다는 정서적인 어떤 그런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의 카드 수수료는 인하율이 없다고 봅니다.]
더욱이 모든 카드사들이 현대.기아차의 요구로 자동차 구매 때 적용하는 카드 수수료율도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며 수수료 추가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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