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팔이 아프다는 중년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 통증으로 일상생활조차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참다가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테니스와 골프, 야구 같은 팔의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팔꿈치 통증.
그 중에서 테니스 선수들에게 잘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흔합니다.
또 대부분 40, 50대의 여성 환자로 집안일을 하느라 팔의 사용이 많은 주부들이 쉽게 걸리는데요.
[정규영/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 주부들이 안 하던 스포츠 활동 같이 하고 병행하면서 아무래도 이전보다 손 사용이 많아지면서 통증이 예전보다는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손목 통증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팔이 아파 작은 물건도 들 수 없게 된 50대 여성입니다.
[김모 씨/52세 : 시장에서 조금 과중한 장바구니를 들 때나 설거지 같은 거 장시간 할 때 이럴 때 굉장히 통증을 많이 느꼈습니다. 좌우로 흔들기도 힘들고, 손을 꽉 쥐는 것조차도 힘들 정도로 굉장히 아팠습니다.]
테니스 엘보 진단을 받은 이 여성은 팔꿈치 관절에 가해진 지속적인 충격이 원인으로 어깨와 목 주위까지 통증이 번졌습니다.
[팔꿈치 통증이 굉장히 심해져서 힘줄이 완전 파열까지 되면 손목을 들어 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접한 어깨나 손 사용이 많아지면서 어깨나 손 쪽으로도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을 유발 시킬 수가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80~90%에 달하지만 치료 후 관리를 잘못하면 재발률도 높습니다.
[반드시 근력강화 운동이 수반되어야 하겠고요. 만성으로 가게 되면 완치율이 50, 60%밖에 안 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완벽한 치료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팔꿈치 통증으로 불면증에 시달린 40대 남성입니다.
[이민기(42세) : 팔이 많이 아파서 힘들었고 자다가도 몇 번씩 깨고 숙면을 못 취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숙면도 취할 수 있고, 지금은 거의 통증이 없기 때문에 편합니다.]
무엇보다 팔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통증을 느끼는 즉시 조기 치료를 받아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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