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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보다 쉬웠다…변별력 조절 '실패'

<앵커>

올해 수능 채점결과 예상대로 지난해보다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영역별 만점자 비율 1% 목표치는 빗나갔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64만8천 명의 채점결과를 분석한 결과, 언어와 수리, 외국어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도 일제히 낮아져, 언어는 13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38점, 외국어 130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영역별로 3점에서 14점까지 낮아진 것으로, 그만큼 평균점수가 높아졌고 시험이 쉬웠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언어와 수리 '가'형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영역별로 난이도 차이가 컸습니다.

또,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로, 만점자 비율을 1% 정도로 맞추는 데는 올해도 실패했습니다.

[성태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외국어를 빼고는 1점 만점자 비율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0%로 계속 접근해 가고 있다…]

언어 1등급 커트라인은 131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2점이 올라갔고, 수리 '가'의 1등급 컷은 지난해보다 2점 낮은 130점, 수리 '나'는 4점 낮은 139점, 외국어도 4점 낮은 128점에서 형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던 언어와 수리 영역에서 상위권 변별력은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에, 중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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